작성일 : 12-06-25 11:00
자연이 살아숨쉬는 그 곳청풍호반 '낭만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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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제천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소개하면 의림지를 비롯해 박달재와 청풍호, 금수산, 월악산국립공원 등 권역별 관광지를 꼽을 수 있다.
이곳은 자연적인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관광지이다.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기억될 만큼 자연환경이 수려하다.
특히 청풍호반을 중심으로 그 동안 투자를 아끼지 않고 시설 확충과 관광 개발로 청풍호반 길과 박달재 구 도로를 이용한 드라이브 코스는 자연과 주변이 어우러져 최고의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청풍호 주변은 제천 최고의 숙박시설과 위락시설이 몰려 있어 주말이면 수천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 제천 의림지.
| # 의림지 의림지는 삼한시대 축조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로 주변 마을의 부족한 농업용수를 해결하던 생명의 젖줄이었다. 현재는 수리시설 보다는 유원지로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호수 주변에는 제림의 울창한 소나무와 제방을 따라 열을 지어 선 벚나무들이 만드는 아름다운 주변 경관이 있다. 영호루와 경호루, 우륵정에 의림지의 경치를 조망하는 정자가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휴식터이자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순조 7년에 세워진 영호정과 1984년에 건립된 '경호루' 그리고 수백 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이 극치를 더해 주고 있다. 하지만 의림지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바로 가야금의 악성 우륵선생이 노후에 의림지 물결을 바라보며 가야금을 탔다던 우륵대(제비 바위)가 있고 선생이 마시던 물통이 우륵정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먹을거리로는 겨울이면 해빙기에 잡히는 공어(빙어)는 담백한 맛을 내고 있어 겨울철 별미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 서식되고 있는 순채는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릴만큼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천등산 박달재
| # 천등산 박달재 봉양읍 원박리에서 시작해 s자형 길을 수십 번에 걸쳐 올라가면 '울고 넘는 박달재'의 구성진 가락이 박달재 정상에 울려 퍼지고 있다. 수년 전 박달재 터널이 뚫려 박달재 고갯길은 역사의 뒤안길이 된 요즘 옛 생각에 젖은 길손이나 고갯길을 넘나들 정도다. 지금도 대중들 사이에 널리 애창되고 있는 '울고 넘는 박달재'의 노래 말 사연을 소개하면, 조선조 중기 경상도의 젊은 선비 박달은 과거를 보러 서울로 가던 중, 이곳 한 농가에 들어 잠자리를 청하면서 알게 된 집주인 딸 금봉이라는 처녀와 눈이 맞아 남몰래 정을 나누게 된다. 다음 날 서울에 온 박달 도령은 금봉 아가씨에 대한 그리움으로 밤잠을 설치느라 공부를 제대로 못해 결국 과거에 낙방하고 만다. 박달 도령을 떠나보낸 금봉 아가씨는 기다리다 지쳐 날이면 날마다 고개 위로 올라가 서울 하늘을 바라보며 이름을 부르다가 그만 상사병으로 쓰러져 죽고 만다. 금봉 아가씨가 죽었다는 비보를 듣고 절망에 빠진 박달 도령 앞에 죽었다던 금봉 아가씨가 화사한 옷차림으로 나타나 고갯길을 오르는 것이 보였다. 너무 기뻐 정신없이 따라가 와락 끌어안는 순간 박달 도령은 천 길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고 만다. 금봉 아가씨의 환상에 박달이 떨어져 죽은 고개라 해 '박달재'라 부르게 됐다고 전해진다.
▲ 청풍수경분수
| # 청풍호 청풍호반은 충주 다목적댐 건설로 생성된 호수로 뱃길 130리 중 볼거리가 가장 많고 풍경이 뛰어난 곳으로 내륙의 바다라고 할 수 있다.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남한강은 배가 운항하는 주요 길목이었으며, 오가는 사람과 버스는 청풍나루에서 배를 타고 건너야 했다. 과거에는 인천항의 소금장수 배들이 충청도에서 강원도까지 상권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나루였다. 현재는 충주댐으로 인해 호반을 형성해 내륙의 바다로 불러지고 있다. 그 주변에는 기암괴석이 즐비한 금수산과 마의태자의 역사가 깃든 월악산 등이 있다. 수물로 인해 수상풍경이 오묘한 조화를 일으키며 이를 활용한 갖가지 관광시설이 설치 돼 있다. 청풍호반 수경분수에서 쏘아 올리는 시원한 물줄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타성을 자아내게 한다. 또 1개 타워에 3종의 시설을 설치하는 번지점프장 및 수상레저시설 등이 주위의 청풍리조트를 비롯한 e·s콘도미니엄 등의 종합 휴양시설을 이용한 체류형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 청풍문화재단지
| # 문화재단지 청풍문화재 단지는 충주 다목적댐 공사가 1978년 6월부터 1985년 10월 준공되기까지 수몰지역내에 산재돼 있는 문화유산을 1983년부터 3년여에 걸쳐 5만 2892㎡(1만 6000평)의 부지 위에 원형대로 이전 복원과 함께 청소년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매년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금은 28만 0991㎡( 8만 5000평) 규모로 확대 개발돼 제천의 가장 대표적인 문화관광지로 발 돋음하고 있다. 보물 2점(한벽루, 석조여래입상), 지방유형문화재 9점(팔영루, 금남루, 금병헌, 응청각, 청풍향교, 고가4동), 지석묘, 문인석, 비석등 42점과 생활유물 2000여 점이 보관돼 명실상부한 옛 남한강 상류의 화려했던 문화 산실로 자리 잡고 있다. 이곳 문화재는 직접 생활하거나 사용하던 것으로써 타 지역과 차별화되고 있으며 계속해서 매년 놀거리, 볼거리, 먹을거리 장을 보완해 가고 있다.
▲ 금수산 전경
| # 금수산 금수산은 북쪽으로 제천 시내까지, 남쪽으로는 단양군 적성면 말목산까지 뻗어 내린 제법 긴 산줄기의 주봉이다. 수산면 상천리 백운동에서 오르는 금수산은 시작부터 예사로운 풍경이 아니다. 청풍호반을 끼고 들어서는 백운동 마을을 지나 오르는 길은 여름이면 푸른 소나무와 수목이 우거져 극치를 더하고 있으며 가을이면 단풍이 비단에 수놓은 듯 한 경치가 펼쳐진다. 특히 숲이 우거진 숲과 산자락에 시원한 계곡과 폭포를 지니고 있어 여름철 산행지로도 제격이다. ------------------------------------------------------------------------------------
[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사진을 보실수 있습니다
----------------------------------------------------------------------------------------------- [블루밍데이즈] www.bloomingdays.co.kr ● 예약과 : TEL: 02) 449-8022 / FAX: 02) 449-8024 /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78-1 한화오벨리스크 519호 ● 펜션주소 : 충북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155-7 (043) 642-4600 ● 관련검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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